Year10(고1), YEAR5(초4), YEAR4(초3) 방학 생활계획표
해가 바뀌고 2023년이 되었습니다. 어제는 아침밥 먹으며 다래가 말합니다. 크리스마스가 지나고 12월 끝나면 학교에 나가는 줄 알았다며 방학 얼른 지나가서 빨리 학교 가고 싶다고요.
아직 한 달이나 남았는데 벌써 방학이 질루한 가 봅니다. 그도 그럴 것이 학교에 가면 친구들이랑 수다 떨 수도 있고 날마다 새로운 걸 배우는 재미가 있을 텐데 집에서 딱딱한 오빠들이랑 하루종일 부대껴야 하니 나름 스트레스받나 봅니다.
아이들에게 방학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 이야기해보고 계획표를 적어보라고 했습니다. 다현이는 12월 9일에 방학이 시작되었고 다민이와 다래는 16일에 시작되었으니 12월 거의 3주를 신나게 놀았습니다. 많이 놀았으니 1월은 계획적인 생활 해보자고 하니 다들 군말 없이 따라옵니다.
하루 시간을 주고 저녁에 화이트보드에 자기 계획표를 붙여놨습니다. 나름 빡빡한 일정이네요. 다현이 것은 왜 없냐고 물어보니 카톡이 울립니다. 자기는 컸다고 웹스케줄표 작성 ㅡㅡ
공부 시간은 눈곱만큼이고 대부분 노는 시간입니다. 그것도 이틀에 한 번은 밖에 나가서 하루 내내 놀다가 들어올 것이니 아주 신이 났습니다. 엄마는 여기에 피아노 치는 시간을 넣고 싶어 하며 아빠는 한글 쓰기 시간을 추가할 것입니다. 자 그럼 어떻게 적어놨나 한번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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