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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생활/다현, Daniel's398

아빠가 잠든 사이에... 주일 오후... 거실에서 깜빡 잠이 들었습니다. 산후조리 집안일에 지쳤나 봅니다. ㅡㅡ;; 처음에 졸고 있던 내게 다현이가 오더니 유리테이프를 좀 달라고 합니다. 책이 찢어졌는데 수리해야 한다고요.. 잠결에 유리테이프는 못 찾고 비슷한 테이프를 줬습니다. ... ... 저녁에 슬쩍 보니 못.. 2013. 11. 3.
Halloweenday ~!! 기다리고 기다리던 Halloweenday 입니다. 한달 전부터 오늘을 기다렸던것 같습니다. 좋아하는 사탕이야 엄마 졸라서 한줌 사먹으면 될텐데.. 사탕 말고 뭔가가 있나 봅니다. ^^* 학교가 끝나자 마자 근처 $2 달러 샵으로 달려갔습니다. 할로윈데이 복장을 준비하러 온 아이들로 바글바글 합니.. 2013. 10. 31.
성령의 아홉가지 열매 몇주 전부터 주일날 교회에서 배우는 노래와 율동이 있습니다. '성령의 아홉가지 열매' 유초등부 예배시간에 옆에서 보고 있으면 신기하기 그지없습니다. 안면 있는 집사님들께서 학교 잘 다니고 있냐거나 학교생활은 재미있냐고 물어보면 꿀먹은 벙어리가 되서 눈만 껌뻑일 따름입니다.. 2013. 10. 20.
그림 일기 4텀 개학 후 학교에서 일기장을 가지고 왔습니다. 아마도 지난 학기에 수업시간에 사용했던 일기장 같습니다. 한쪽 페이지에는 그림이 그려져 있고, 다른 페이지에는 그림에 대한 설명을 써놨습니다. 그림도 글씨도 삐뚤빠툴 제멋대로 그려진것 같아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틀린게.. 2013. 10. 15.
강낭콩 심기 방학하는 날 학교에서 가져온 강낭콩 모종. 주방 창가에 방치 했더니 어느새 쑥 자랐습니다. 더이상 놔뒀다가는 꽃피고 열매 맺힐 것 같습니다. ㅎㅎ 바람이 좀 잠잠해진 틈을 타서 뒷마당에 나왔더니 햇살이 좋습니다. 다현이 콩만 심으면 심심할 것 같아 어제 버닝스에서 사온 콩모종 6.. 2013. 10. 13.
LEGO 조립 : Super Jet 유튜브로 비행기가 나오는 만화를 봤습니다. 저녁밥 먹고 나서 잠깐 블럭 상자를 뒤적뒤적 하더니 비행기 하나를 만들었습니다. '프로펠러가 없는 이유는 똥꼬에서 초강력 불이 나오기 때문'이라는 친절한 설명까지 곁들입니다. ^^* 주일날 아침.. 오랫만에 거실 청소 하고 교회에 다녀왔.. 2013. 10. 13.
LEGO 조립 : PRESENT, 선물 뜬금없는 선물을 하나 받았습니다. 아침일찍 밥 준비하는 엄마 따라서 거실에서 왔다갔다 하면서 식탁에 살포시 올려 놓습니다. 요런걸 어떻게 생각해 내는지 신기 할 때가 많습니다. 다현이도 동생을 기다리는 마음이 큰가 봅니다. 제일 큰 상자는 금동이 것이랍니다. 왼쪽 두개는 엄마.. 2013. 10. 10.
까치가 집 짓는 날 조용한 시골 마을에 있는 은행나무 꼭대기에 어느 날 까치 한 쌍이 집을 짓기 시작했습니다. 그날은 바람이 세차게 부는 날이었습니다. 나뭇가지가 세차게 흔들렸지만 까치 두 마리는 힘을 다하여 은행나뭇가지 사이에 다른 나뭇가지들을 물어 와서는 차근차근 엮어나갔습니다. 다음 날.. 2013. 9. 1.
크로스 컨트리 어제 오후에는 픽업하러 갔더니 다현이 반 아이들이 모두 맨발로 뛰어나왔습니다. 점심먹고 운동장에서 달리기 놀이를 했다고 합니다. 양말, 신발 모두 흠뻑 젖어서 벗어놨습니다. 옷을 보니 바니는 물론이고 윗옷 등에도 흙탕물이 잔뜩 묻어 있습니다. 무진장 신나게 뛰어 놀았나 봅니.. 2013. 8.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