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해삼 잡으러 갔다가 Sandfly에 물렸습니다.
양쪽 손등과 손목, 종아리와 허벅지에 대여섯군데.
바닷물에 들어가 있는 상태였고, 손과 발이 바닷물에 적셔져 있는 상태에서
뭔가 따갑다는 생각이 들어서 들여다 보니 모기보다 작은 녀석이 붙어서 피를 빨아먹고 있더군요.
잽싸게 때려 잡기는 했으나 이미 때는 늦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손등을 보니
이미 퉁퉁 부어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보니 손등과 손목, 종아리가 부어 올랐고
흡사 벌에 쏘인것처럼 행동이 부자연 스러울만큼 붓더군요.
물파스를 발라도 소용없고..
다현이 모기 물렸을 때 발라주던 연고도 소용없었습니다.
계속되는 가려움증.
한가지 방법이라면 물린 곳 위에다가 상처용 밴드를 붙여서
계속 긁어서 나는 상처를 방지하는 방법 밖에는 없더군요.
팅팅 부었던 붓기는 3일 정도 가다가 가라앉았습니다. ㅡㅡ;;
확대된 상태입니다. 실제로는 모기보다 작습니다.
센드플라이는 온대지방에 분포하고 암컷만이 흡혈을 합니다. 수컷은 시물즙을 먹고 산다고 합니다.
생김새는 파리와 같지만 날기에는 좀 어리숙해서 나는 능력이 떨어지며
자기가 태어난 곳에서 100~150m 내외의 활동 범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 ...
골치덩어리 "샌드플라이 지도 나왔다" - 2009.12.21
뉴질랜드에서 야외활동 때 골치거리 중 하나인 '샌드플라이(Sandfly, 모기와 비슷한 흡혈성 곤충)'가 지역별로 얼마나 극성을 부리는가를 보여주는 인터넷 지도가 나왔으며 이에 따라 휴가객들은 이를 사전에 다소나마 대비할 수 있게 됐다.
지도는 샌드플라이가 없는 지역과 왕성하게 활동하는 지역, 그리고 중간지역 등으로 나뉘어 표기됐으며, 인터넷 웹사이트 www. Goodbyesandfly.co.nz을 통해 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한 결과 현재 크라이스트처치 지역은 샌드플라이가 발견되지 않는다는 의미로 녹색 마크로 나타난 반면 뱅크스 페닌슐라에서는 종종 발견된다는 뜻의 갈색 마크가 표기됐다.
또한 크라이스트처치 동부해안을 따라 북상하면서 만나는 카이코우라까지는 발견되지 않는 반면 이보다 서쪽인 내륙과 핸머스프링스 등지에서는 샌드플라이가 왕성하게 활동한다는 표시로 적색 마크가 표시돼 있었다.
한편 휴양지로 유명한 퀸스타운 일대에서 퀸스타운 시내는 샌드플라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인근 지역에서는 갈색과 적색 마크가 혼재돼 이 지역은 가까이 인접한 지역 간에도 샌드플라이의 분포가 제 각각인 것으로 보여진다.
지도상에 나타난 샌드플라이 분포는 아직은 관광객을 기준으로 야외활동에서 샌드플라이가 극성을 부리는 정도를 조사한 수준으로 녹색 마크 지역이라고 하더라도 완전히 샌드플라이가 없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이번 샌드플라이 활동 지도는 웨스트 코스트에 살면서 10여 년 전부터 자연재료를 이용한 샌드플라이 퇴치재를 만들어 팔아온 벡키 캐시맨이 제작했는데, 그가 만든 상품은 200개 상점에서 팔리고 있다.
그는 샌드플라이 분포도에 이어 향후에는 모기와 다른 해충들의 분포도까지 제작을 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데 각 지역에 사는 주민들의 협조를 필요로 하고 있다. (출처 NetZealan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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