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점심 먹고 텃밭 풀뽑고 있는데 아시는분께 연락이 옵니다.
오랫만에 파키리 한번 가보자고요.
... ...
저녁밥 일찍먹고 7시에 출발했습니다.
파키리 들어가는 비포장길은 여전했습니다.
지난번 비가 많이 내릴때 산사태가 많이 나서 아직 보수가 안되있었습니다.
아주 위험한 코스가 많았습니다.
주차하고 해변으로 나가니 낚시하는 키위들이 서너팀 보입니다.
지나가면서 보니 고기는 한마리도 안보이고
좀 불안해 집니다.
파키리 지형이 좀 바꼈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 예전 왔들 때 보다는 더 많이 걸어들어갔습니다.
(10분 정도 안쪽으로...)
바람은 거의 없고, 파도도 예전보다 상대적으로 잔잔했습니다.
필차드 끼워서 캐스팅하니, 바로 입질.. 한마리 올라옵니다.
잔챙이 카와이..(왠지 많이 올라올 것 같은 느낌이 옵니다.)
미끼 끼워서 캐스팅 해놓고, 바닷가에 있는 막대기 주워서 낚시대 받쳐놓고,
얼른 오줌 누고 돌아와보니 낚시대가 자빠져 있습니다.
튼튼하게 받쳐놨는데... 하면서 낚시대를 드니 뭐가 팍 땡겨갑니다.
'왔구나~~'
... ...
10시 하이가 지나고...
12시에 철수했습니다.
큰거 다섯마리..(내가 3마리, 지인이 2마리)
집에 와서 손질전에 줄자 대보니 평균..55cm
... ...
필렛 떠서 굵은 소금 살살 뿌려서 냉장실에 넣고..
아주 싱싱한 부위는 랩에 싸서 냉동실에 넣고..
손질 할 때 획득한 알들은 따로 모아서 냉동실에 넣고..
... ...
자랑샷 한컷 올리고 잘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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