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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생활/다현, Daniel's

모래성을 만들어요.

by 뉴질랜드고구마 2014. 1. 10.






점심 먹고 소화도 시킬 겸 브라운스베이에 다녀왔습니다.

넘치는 에너지를 발산 시켜 줘야 저녁에 잠도 잘 자고 그러는거는 다 아실껍니다.

집에서도 놀면서 엄마 아빠를 크게 귀찮게 하거나 신경쓰이게 하면서 노는 다현이가 아니지만

특히나 바닷가에 나오면 혼자서도 신나게 잘 논답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르죠.


오늘은 스쿠터도 가지고 나와서 탓습니다.

크리스마스 선물로 스쿠터를 받은 후에 나름대로 열심히 연습을 하고 있으니 조만간 씽씽 달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아직 균형 잡는게 어렵습니다.


브라운스베이에는 여전히 사람들이 많이 나와있습니다.

따가운 1월 햇살을 최대한 들이키고자 하는 사람들 같습니다.

바닷가 잔디밭부터 백사장까지 취향에 맞게 자리를 잡고 시간을 보냅니다.

이렇게 좋은 해변이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다는게 참 다행입니다.


다현이 방학이 이제 한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시간 날 때마다 최대한 밖으로 데리고 다니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