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중반으로 접어들고 아이들을 셋이나 기르다 보니 가끔 내 어린시절이 떠오릅니다.
부모님과 우리 형제들,
형제들과 내 어릴적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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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일하는 COUNTDOWN은 보통 6시나 7시에 OPEN을 합니다.
저녁에 새로운 상품을 진열하는 직원들은 숍이 문을 닫는 자정부터 대게 일을 시작하고 오픈할 시간쯤 일을 마치게 됩니다.
그리고 신선한 고기나 과일, 야채와 관련된 직원들은 새벽 5시부터 상품들을 진열하기 시작합니다.
'오늘은 무슨 과일이 맛나게 생겼나?' 내가 관심을 갖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매장과 CLEANER들 점검이 어느정도 끝나고 나면 쇼핑을 시작하면서 관심있게 봐 뒀던 과일들을 바구리에 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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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는 망고가 눈에 들어옵니다. 다른때는 1개에 $3-$4씩 하던 것들이 오늘은 겨우 $1입니다.
한개 집어보니 촉감도 살짝 부드러운것이 보나마나 속살도 충분히 익어 있는것 같습니다.
망고, 사과, 골드키위, 바나나, 달걀, 우유, 야채모듬
잠시후 7시가 되면 모두 일어나서 아빠품으로 달려들것입니다.
그리고 싱싱한 망고와 키위, 사과를 입에 물고 아침을 시작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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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아침 논밭을 둘러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산비탈에 달린 머루며 다래, 산딸기를 따오시던 아버지도 이런 기분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 1번 손님으로 과일 고르기.. ^^*
@ 오늘 아침 장바구니. 모두 해서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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