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18 07 2021
Mt.Roupehu & Hamilton Garden
겨울방학 여행.
뉴질랜드에서 겨울 여행은 참 어렵다.
일기예보 3일 동안 비올 확률 100%.
눈썰매 타러 가는 것이니,
만년설로 유명한 로우페우산에서는
폭설을 기대했다.
근데... 기온이 -2~ -3도 하던 것에서
산에 올라가는 당일에는 6도까지 올라가네?!!
덕분에 폭풍우 속에서 잠시 머물다가 내려왔다.
모처럼 떠난 여행에서
많은 행운을 기대하는 것은 욕심일 것이다.
그나마 다행인 건
가족 모두 여행과 그 속에서 볼 수 있는 창밖 풍경들을 좋아한다는 것.
나들이 자체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돌아오는 길에 들린 해밀턴 가든.
시간이 지날수록 오밀조밀한 아름다움을 더해간다.
지난번 나들이 때와 달라진 정원을 찾아보는 것도 또 다른 즐거움을 준다.
여행 후..
아이들 각자의 방식으로 여행을 해석한다.
다래는 맑을 때 보았던 로우페우산 풍경 그림으로..
다민이는 숙소 앞에 있었던 타우포 호수에 대해서..
다현이는 타우포 호숫가에서 보았던 'Floating rock'에 대해서 브리핑을 했다.
감사한 겨울방학 여행이었다.
#뉴질랜드생활 #겨울여행 #flotingrock #mt.roupehu #taupo #풀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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