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3일날 백신 1차 접종을 했고,
오늘 2차 접종을 마쳤다.
8월 17일 코비드 국내발생 환자가 발견되었고,
그날 밤 자정을 기해서 전국에 Lockdown Level 4가 발령되었다. 지난 3월 국내발생 환자를 마지막으로 평온을 유지했던 뉴질랜드에 다시 위험이 닥쳐온 것이다.
정부에서는 1명 환자발생으로 발빠른 락다운과 접촉자 추적, 검사 확대를 통해서 어느정도 이번 사태를 잡아가는 중이다. 오늘 확진자 41명 발생, 전국적으로 누적 148명이 되었다. 지난해 코비드가 유행일 때와 비교하면 정부의 세련된 대책에 신뢰가 쌓여간다. 정부 발표와 대책을 믿고 생활속에서 나름대로 방역수칙을 지켜가는 국민들도 지혜롭게 보인다.
실제로 국경을 폐쇄하고, 자국민조차 귀국에 큰 어려움을 격게 하면서 나라를 운영한다는것은 힘든 일일것이다. 관광과 교육 사업 의존도가 큰 뉴질랜드 경제는 이미 땅바닥에 있고... 몇번 락다운을 거치며 수많은 소매업종들이 문을 닫았다. 그속에서 숨통을 조금 열어보고자 시작했던 호주와의 트래블버블을 하는 과정에서 이번 코비드 환자가 시작되었는데, 이것은 이미 예상한 상황이 아닐련지 싶다. 조마조마 했던 것이다. 올것이 왔고.
세계 여러나라들이 이미 심각한 수준으로 하루평균 70만 정도로 코비드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뉴질랜드도 언제까지 예외로 청정지역으로 머물 수 는 없을 것이다. With 코로나 시대를 준비 중인데... 극단적인 사태를 최대한 피하면서 대처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듯...
한정된 의료시스템과 의료인력이 잘 버텨나가주길 바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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