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밥 먹고 나온 놀이터. 오빠 둘은 축구하고 다래는 스쿠터 타며 놀이터 쪽에 왔다. 학교에서도 맨날 놀고 집 옆에도 놀이터가 있음에도 또 놀이터 가는 걸 이렇게 즐겨하는 이유는 뭘까?
7시가 지나 해 질 무렵이라 아이들이 거의 없다. 혼자 그물나무에 몇 번 오르락내리락하더니 시간을 체크해달라고 한다.
처음에는 48초.. 그다음 45초.. 그다음 38초.. 그다음 다섯 번은 계속 38초를 찍는다. 물 한 모금 마시고 다시 도전해도 38초다.
집에 돌아갈 시간이 된 것 같아 놀이터를 나오는데 다민이가 오고 있다. 다시 놀이터로 향한다. 다래가 오빠에게 자기가 했던 놀이에 대해 알려주고 도전해보라 한다.
몸집이 크고 조심성이 많은 다민이는 꼭대기 올라가는데만 45초다. 어린 고릴라가 나무에 올라가는 모습이다.
다래 마지막 도전은 32초. 야 다래 오늘 저녁에는 침대에 눕자마자 잠들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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