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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생활/Diary of Jung

2009년 12월 25일 미션베이, Michael Joseph Savage Memorial Park

by 뉴질랜드고구마 2009. 12. 30.

성탄절날...

새벽같이 공항에 들렸다가 돌아오는 길에 미션베이에 들렸습니다.

21일부터 크리스마스 휴가기간에 접어든 오클랜드 시티는 한산하기 그지없습니다.

거리에 보이는 사람들은 관광객들뿐...

대부분의 상점들이 문을 닫은듯 보였고,

백화점이나 대형 쇼핑몰만 손님을 받고 있습니다.


시티에서 미션베이로 들어서는 초입부터 차량정체가 시작되었습니다.

흡사 우리나라 출퇴근 시간에 차들이 길게 꼬리를 물고 늘어선것처럼...

뉴질랜드에서는 보기드문 광경입니다.


천천히 바닷바람을 맞으며 미션베이 중심부근에 접어들었습니다.

길거리 주차장 뿐만아니라 공용주차장까지 차들로 꽉차 있고

피부를 따갑게 자극하는 햇볕에도 불구하고 거리에는 사람들이 버글버글 했습니다.


비치옆 주택가에 주차를 하고 해변으로 갔습니다.

시티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 해변에 모인듯합니다.


미션베이에 오면 꼭 먹어야 한다는 '아이스크림'을 먹었습니다.

해변가 그늘에 앉아 먹는 아이스크림맛은 기가막혔습니다.


여기서도 다현이 물놀이...














물놀이, 사람구경 하다가 집으로 돌아옵니다.

이번에는 미션베이에서 시티로 향하는 길에 차들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미션베이 바로 옆에 있는 공원에 들렸습니다.


바닷가 언덕에 멋지게 조성된 공원입니다.

시티가 보이고, 해협건너편으로 데몬포트 풍경이 보이는 아름답고 시원한 공원.

한참을 쉽니다.










성탄절을 오클랜드에서 맞이하기 위해 들어왔던 크르즈선이 출발했네요.

다음 기착지는 어디일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