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로 '뉴질랜드 가축 통계'를 검색해 봤습니다.
얼마전에
'뉴질랜드에는 사람 숫자보다 키우는 '소'와 '양' 숫자가 10배는 많다'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정말 맞는지 확인 한번 해봐야 겠다 싶었습니다.
KOTRA에서 발표한 자료가 나왔네요.
각각의 짐승들 숫자를 모두 합해 놓으니 뉴질랜드 인구 보다 10배가 많네요. ^^;;;;
(2010년 12월 31일 뉴질랜드 인구통계 : 439만명)
더불어서 여러가지 통계를 살펴보니
뉴질랜드에서 뭘 해먹고 살면 잘 살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더 구체화 됩니다.
-------------------------------------------------------------------------------------------------
뉴질랜드 먹여 살리는 ‘인구 10배의 가축들’
- 식량자원 확보기지 및 농업관련 제품의 수출시장으로 활용 필요 -
□ 뉴질랜드 가축 수, ‘인구의 10배’
O 뉴질랜드 경제의 경쟁력 원천은 국토 어디에서나 쉽게 눈에 띄는 가축들인데, 이들의 숫자가 뉴질랜드 인구(430만)의 무려 10배가 넘는 4388만 마리가 넘는 것으로 나타남.
- 올해 뉴질랜드 통계청이 조사해 발표한 통계(2010년 6월 말 기준)에 따르면 가축 중에서 그 숫자가 가장 많은 것은 양(sheep)으로 뉴질랜드 전역에 3260만 마리가 키워지는 것으로 조사됨. 이는 2009년에 비해 18만 마리가 늘어난 숫자로 남섬과 북섬에 거의 절반씩 있음.
O 양 다음으로 숫자가 많은 가축은 젖소, 육우, 사슴, 돼지 순으로 조사됨.
- 젖소는 2009년보다 5만 마리가 많아진 590만 마리였고, 육우는 390만 마리, 사슴은 110만 마리, 돼지는 33만5000마리로 조사됨.
- 특이한 점은 뉴질랜드는 연중 풀이 자라는 관계로 대부분 가축이 방목으로 키워진다는 것임.
뉴질랜드 보유 가축 숫자
가축 종류 |
숫자 (마리) |
양 (Sheep) |
32,562,612 |
젖소 (Dairy Cattle) |
5,915,452 |
육우 (Beef Cattle) |
3,948,520 |
사슴 (Deer) |
1,122,695 |
돼지 (Pigs) |
335,114 |
합계 |
43,884,393 |
자료원: 뉴질랜드 통계청
□ 가축 관련 제품 수출, 전체의 40% 차지
O 4388만 마리가 넘는 뉴질랜드 가축들이 만들어내는 관련 제품의 수출도 막대한 규모로 뉴질랜드 전체 수출에서 약 40%에 달할 정도임.
- 뉴질랜드 제1위의 수출품목인 유제품(분유, 버터, 치즈)의 지난 1년(2009.10.∼2010.9.)간의 수출금액은 114억8200만 달러로 전체 수출에서 22.5%를 차지했고, 2위 품목인 육류(내장 포함) 수출 역시 55억6700만 달러로 전체 수출에서 11.89%를 차지함.
- 이밖에도 7억5700만 달러를 수출, 1.61%의 비중을 차지한 양모를 비롯해 가축과 관련된 각종 제품의 수출을 다 합할 경우 수출금액이 전체에서 40%를 넘는 것으로 조사됨.
O 수출 3위 품목인 목재(수출액 32억5000만 달러)와 4위 품목인 원유(수출액 20억8600만 달러) 등을 합할 경우 1차 상품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0%를 넘어섬.
뉴질랜드 주요 1차 상품의 수출실적(2009.10.∼2010.9.)
(단위: 백만 달러)
상품명 |
수출금액 |
전체에서의 비중(%) |
유제품(분유, 버터, 치즈) |
11,482 |
24.53 |
육류, 내장 |
5,567 |
11.89 |
목재 |
3,250 |
6.94 |
원유 |
2,086 |
4.45 |
과일 |
1,550 |
3.31 |
어류 |
1,359 |
2.90 |
양모 |
757 |
1.61 |
전체상품 수출액 |
46,790 |
100 |
자료원: 뉴질랜드 통계청
O 이처럼 뉴질랜드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1차 상품의 비중이 높아 이들 상품의 국제가격 변동에 따라 뉴질랜드 전체 수출이 크게 출렁되는 문제점이 노출되기도 함.
□ 시사점
O 우선, 식량자원 확보 차원에서 뉴질랜드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할 필요가 있음. 중국은 이미 뉴질랜드 농장을 확보하려는 활발한 움직임을 보임.
O 또한 수출시장의 견지에서 볼 때, 뉴질랜드의 목축업, 임업, 농업 관련 제품(농기계, 농업 부자재 등)의 시장개척 활동이 필요함.
- 이와 관련, 매년 6월 뉴질랜드 해밀턴에서 개최되는 남반구 최대 농업박람회인 Fieldays 전시회 참가 등을 통한 시장개척이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됨.
자료원 : 뉴질랜드 통계청 및 코트라 오클랜드 무역관 의견 종합
---------------------------------------------------------------------------------------------------
'뉴질랜드 생활 > Diary of Ju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뉴질랜드 민요 '포카레카레' (0) | 2011.11.06 |
---|---|
늙으면 입 다물고 조용히 해야 하는 이유 (0) | 2011.11.05 |
Horse Manure 똥. 거름 만들기 (0) | 2011.10.30 |
텃밭 모종나눔 모임. (0) | 2011.10.29 |
제스프리 골드키위 PSA로 위기에 처해 (0) | 2011.10.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