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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생활/다현, Daniel's

이제 '목마'가 불편해 졌습니다.

by 뉴질랜드고구마 2011. 12. 22.

아빠랑 나들이 가면

즐겨 했던 '목마'가 어느날 불편해 지기 시작했습니다.

공원, 쇼핑몰, 시티, 박물관, 놀이터, 시장, 바닷가...

어디를 가든 다현이를 최고 위치에 올려놔 주고, 최고의 VIEW를 제공했던 '아빠 목마'


지난주에 쇼핑몰에 갔을 때 목마를 해줬더니 다현이가 급격히 불안해 합니다.


예전에는 스스로 균형을 잡고 여유있게 구경을 하더니 말입니다.

때로는 자기 생각과 다른 방향으로 아빠가 걸어 갈라치면

양손 바닥으로 아빠 머리를 잡고

로봇 조종하듯이 방향을 틀곤 했었는데 말입니다.


왜 그럴까 생각을 해봣더니, 너무도 당연한 것이였습니다.

다현이 키가 많이 컷기 때문이였습니다.

그 전에는 키가 작아서 아빠 머리에 배를 붇이면 균형이 잡혔는데

이제 상체가 더 커져서 그것으로는 균형이 잡히지 않게 된것 같습니다.


그래도 굳이 목마를 하려면..

아빠가 손을 올려서 다현이 허리를 받쳐줘야 합니다.

다현이와 아빠, 두 사람 모두 목마가 거북스러워졌습니다. ㅎㅎ


@ 다현이가 '아빠가 해주는 목마'라고 레고인형으로 보여주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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