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만큼 책값이 비싼곳도 없는것 같습니다.
물론 책을 사야 할 일도 별로 없었지만 서점에 가서 책을 볼때는 가격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4년전 이민을 준비할 무렵에 한국에서도 이미 한권에 만오천원은 해야 좀 볼만한 책을 집어들 수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만.. 그에 비해도 뉴질랜드는 훨씬 비쌉니다.
이런 뉴질랜드에서 눈에 번쩍 띄는 그런곳을 발견했습니다.
한국으로 치자면 '아름다운 가게'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hospice
hospice는 정부에서 환자들에게 제공하는 의료서비스와 더불어 환장들와 보호자들에게 정신적 안정감까지도 느끼게 해주는 그런 활동을 하는 조직인것 같습니다.
이런 비영리 조직이 움직이기 위해서는 많은 비용이 필요할 것이고요.
비용 마련 차원에서 시민들의 금전적 물질적 후원을 받아 운영되고, 물질적 후원 중에서 시민들에게 판매가 가능한것을 선별해서 판매하는 상점.
4년이 다되가는 시간동안 이런 곳을 몰랐다는게 좀 아쉬울 따름이지만 지금이라도 알게 되서 다행입니다.
시간 날때 가끔 가서 좋은 책도 보고, 쓸만한 물건은 없는지 구경해야 겠습니다.
@ 안내해주시는 어르신 말씀을 들어보니 다양한 사람들이 기증을 해주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이 조직의 도움을 받은 환자들이나 가족들이 많다고 합니다.
@ 소설을 비롯해서 다양한 책들이 있습니다. 가격은.. 비닐백 한봉지에 단돈 $10 입니다.
@ 책만 있는 것이 아니고,
매장안에는 옷을 비롯한 가구, 생활용품, 음반 등 다양한 물품들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 운영시간 안내.
웹사이트 : http://www.hospicenorthshore.org.nz/
구글에서 'hospice newzealand' 를 검색해보시면 내가 살고 있는 지역 shop들을 볼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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