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웠던 하루였습니다.
HRV 계기판이 표시하는 지붕안 온도는 40°C
실내 온도는 30°C 입니다.
뉴질랜드 날씨 특성상 햇볕에 노출된 부분은 상상 이상으로 뜨겁고
햇볕만 벗어나면 바로 서늘한 기운을 넘어 한기를 느끼게 됩니다.
그러나 오늘은 약간 예외,
집안에 있어도 선선함 보다는 약간의 훅씬함이 느껴집니다.
더워서 칭얼거리며 쉽게 잠들지 못하고 둘째아들 덕분에 어머니 스트레스 지수가 점점 올라갑니다.
지친 몸으로 저녁준비 하려던 아내를 달래주려
오랫만에 족발로 저녁을 해결하기로 합니다.
$19짜리 족발과 시원한 맥주를 저녁식사 메인으로 합니다.
시원한 맥주가 참 좋네요.
족발..
족발을 먹을 때면 언제나 생각나는 집이 있습니다.
전대 정문 사거리에 있는 작고 허름했지만 족발 맛 하나는 끝내주던 그 집.
인봉이 형이랑 쇠주 몇 병 비울 때도 좋았고..
퇴근길에 포장해 집에 올아와 아내와 먹던 그맛...
지금도 그대로 일련지..
@ 돼지 족발 맛이야 비슷비슷 하겠지만... 왠지 좀...
@ 식탁에 신선함을 주는 텃밭에서 1분 전에 뜯어온 쌈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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