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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생활/Diary of Jung

휴즈교체

by 뉴질랜드고구마 2014. 4. 16.

Lynnfield Countdown 매장에서 새벽에 전화가 왔습니다.

기계 충전이 잘 안되는것 같다고 합니다.

크리너와 통화하면서 이야기를 들어보니 충전기가 고장난것 같습니다.


아침 코스 마지막으로 lynnfield Countdown에 갔습니다.

크리너룸에 비치된 스크랩머신 충전용 충전기를 보니 전원이 껴져 있습니다.

플러그를 꼽아봐도 전원이 안들어노는것은 마찬가지고요.

최고 간단히 점검 할 수 있는 휴즈를 열어봤습니다.

다행히 휴즈가 탔습니다. 휴즈만 교체하면 간단히 고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문제는 휴즈를 구입해서 교체하는 일이죠.

타버린 휴즈를 빼서 자세히 살펴보니 10A 250V 라고 되어있습니다.

혹시나 해서 카운트다운 매장 안에 있는 전기용품 진열대에 가봅니다. 

없습니다. 간단한 전구와 전선, 랜턴등을 파는 곳에 손가락 보다 작은 휴즈가 있을리 만무합니다.


네비게이션을 켜서 근처 버닝즈나 플레이스메이커 검색을 해봤습니다.

다행히 10분 거리에 버닝즈가 있습니다. 날도 더운데 열심히 운전해 갔습니다.

카운터에 가서 물어보니 없답니다. 근처 주유소나 REPCO에 가보랍니다.

다시 린필드카운트다운 방향으로 가면서 주유소나 적당한 용품점이 있을까 찾아보는데 없네요.

린필드 카운트다운을 지나쳐 주유소에 가보니 거기는 차량용 휴즈만 몇가지 있습니다.

아예 포기하고 15분 거리에 있는 NEW LYNN에 있는 REPCO 매장으로 향합니다.

중간에 잔디깍기 판매 수리점이 있어서 혹시나 하고 물어보니 없답니다. 

거기 아저씨는 JOYCAR 같은데 가면 구할 수 있다고 친절하게(?) 대답해 줬습니다.


투덜투덜 하며 REPCO에 가니 얼른 내줍니다. $6. 휴즈 다섯개가 들어있습니다.

카운트다운으로 돌아가 휴즈를 끼우니 전원이 팍 들어옵니다.

다행입니다.

$1이 안되는 휴즈한개 갈려고 2시간을 헤메고 다녔습니다.

이렇게 해서 오늘도 새로운 미션을 하나 해결했습니다. ^^*


@ 퓨즈가 맛이간 충전기

@ 10A 250V. $6 입니다. 어렵게 구한 귀한 놈들.

@ 카운트다운 매장 청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스크랩머신'입니다. 

   새벽에 청소가 끝나면 충전기에 연결해 놓고 자동충전 되는 기계입니다.

@ 퓨즈 한개 사려고 오클랜드 남쪽을 헤메고 다녔습니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