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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생활/Diary of Jung

새로 시작하는 것은 두렵다.

by 뉴질랜드고구마 2017. 8. 24.

 새로 시작하는것운 두렵다.

 

6시부터 수영레슨이 시작된다. 지금 옷 갈아입고 들어와서 기다리는 중임. 열심히 하라고 아내는 수영팬츠를 멋진 기자인으로 사줬다. 다현이는 자기가 쓰던 물안경을 내줬다. 다민이랑 다래는 뽀뽀를 해주고..

 

조마조마 하기도 하고 걱정도 된다. 물 좀 먹고 허부적 대는것은 참을 수 있겠는데 수영강사가 나를 가르치느라 얼마나 힘들까 걱정이다. 말귀도 잘 못알아 들을것이고 등치도 커서 물에 뜨기나 할지...

 

뭐든 새로 시작하는것은 두렵다. 40대 중반인 나이에도...


@ 오늘 포함해서 다섯번 레슨에 $81

@ 역시 북쪽이라 주요 이용객인 중국인과 한국인을 위한 안내판

@ 등록하면서 받은 수영모자와 다현이가 준 수영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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