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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소리237

2010년 9월 11일_퉁가리로산, 만년설 스키장(타우포) 몇주전부터 계획 했던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퉁가리오 국립공원. 몇달전 당일치기로 타우포에 다녀가면서 타우포 호수 너머로 보이던 만년설 쌓인 산들을 잊을 수가 없었습니다.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하기도 했고.. 타우포 방향으로 두번째 운전하고 가는 길이라 처음 갈 때 보다는 부담이 적었습니.. 2010. 9. 12.
'필수 충전시간' '필수 충전시간' 아이랑 놀때마다 떠오르는 단어입니다. [필수 충전시간] ->아이가 하룻동안 아빠와 함께 보내야만 되는 일정한 시간. 퇴근 후에 다현이랑 둘이 거실에서 축구를 하든 풍선 놀이를 하든 기차길을 만들고 기차를 몰든 누워 다리를 책장에 걸치고 고가도로를 만들어 자동차 놀이를 하든.. 2010. 9. 10.
몸살 감기 회복중인 다현이 지난 수요일.. 퇴근하고 집에 와보니 다현이가 조용합니다. 내가 '똑똑' 문을 두드리면 부리나케 현관으로 달려와서 배꼽인사를 하고, 환영세레모니 공연을 현란하게 펼치던 다현이가 엄마품에 안겨서 잠들어 있습니다. 하루내내 몸살감기 때문에 시름시름 했다고 하네요. ㅡㅡ;; ... ... 목요일.. 금요.. 2010. 9. 6.
밤하늘 별을 잡아보자. 이번 주말에는 밤 날씨가 맑으면 별을 찍어볼까 합니다. 뉴질랜드 하늘은 한국에서 보는 하늘과 다른 별자리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낯익은 북극성은 안보이고.. '남십자성'이 보이죠. ^^* 사진 카페에 멋진 밤하늘 촬영하는 방법을 문의했더니 여러가지 방법을 알려주십니다. -------------------------.. 2010. 9. 2.
Waiuku 모래언덕, 화이트 베이팅(White Baiting) 즐기는 키위들 지난 주말에는 '와이우크 모래언덕'을 다녀왔습니다. 출발할 때는 맑던 날씨가 모래언덕에 도착할 무렵에는 거의 폭우 수준의 비바람으로 변했습니다. 비바람 때문에 풍광을 제대로 감상 할 수는 없었으나 큰 강과 거칠기로 소문난 서쪽 바다가 만나는 강 하구의 풍경은 경이롭기 그지없었습니다. 또한 덤으로, 와이후크 타운에서 강하구로 나가는 길은 푸른 풀밭이 언덕에 언덕을 이루는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었고, 울창하게 가꿔놓은 소나무 숲을 통과할 때는 차 안에 있으면서도 산림욕을 하는 기분이 들 정도였습니다. 아래 글은 와이우크에 대한 소개 글입니다. 와이우크에는 와이카토 강 하구에 있는 검은 모래 비치와 증기기관차 체험이 유명하다고 합니다. -----------------------------------------.. 2010. 8. 30.
2010년 7월 11일(일요일)_Takapuna sunday market. 몇일째 내리던 비가 거짓말 처럼 맑게 갠 주일 아침.. 1부 예배를 마치고 오랫만에 타카푸나 선테이 마켓에 갔습니다. 아침부터 정오부근까지 열리는 타카푸나 마켓은 북쪽에서 꽤 알려진 일요시장입니다. 맑은 날씨 덕분인지 발디딜틈 없이 많은 사람들이 나왔습니다. 물건구경, 사람구경에 시간가는.. 2010. 8. 21.
축구하는 다현이 퇴근 후.. 집에 돌아오면 다현이가 제일 열렬하게 나를 반겨줍니다. '아빠 힘내세요. 우리가 있쟎아요~~'라는 노래가 아직 어려운 다현이는, 노래 대신에 환영 세레모니를 보여주고.. 내가 샤워를 마치고 식탁에서 저녁 밥을 먹을 동안 거실에서 뛰놀기 시작합니다. 오늘은 낮에 엄마한테 배운 공차기를.. 2010. 8. 12.
텃밭에 상추모종 심었습니다. 일요일 오후.. 비바람 맞으면서 상추 심었습니다. ㅡㅡ;; 뉴질랜드 그린텃밭이라는 카페에서 동호회분께서 상추모종을 한판 (모종 100개)가량을 주셔서 가져와보니.. 다음 휴일날 심을까 고민을 했는데, 모종이 많이 자라있어서 다음주로 미루면 상추가 더 힘들어 할것 같아서 악천우에 불구하고 텃밭.. 2010. 8. 12.
다현이와 끝까지 놀아주기로 결심..(삶의 역경을 견디는 힘) 어제는 월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아침부터 힘이 나질 않았습니다. 출근하는 길에 아빠 따라가겠다고.. 다현이가 엉엉 우는 모습을 보고 나왔기 때문이기도 하고, 어젯밤 일이 생각나서 이기도 합니다. 일요일 밤에 다현이와 놀아주다가 내가 먼저 지쳐, 다현이한테 짜증아닌 짜증을 내는 바람에 다현이.. 2010. 8.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