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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소리237

좋은 아빠 되기. 몇년전 이야기 입니다. 한국에서 나름대로 전성기를 구가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사업도 그럭저럭 안정되고 돈도 조금씩 모이던, 그야말로 모든것이 '돈'과 연관되어 생각되던 때입니다. 나보다 잘 나가던 선배랑 술한잔 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서로의 장래희망에 대해 말이 .. 2013. 6. 12.
5살 생일입니다. 다현이한테 여러가지 이밴트가 계속 이어지고, 행복한 날들의 연속입니다. 지난주부터 유치원 졸업, 초등학교 visiter로 두번 출석, 교회에서 축복기도, 오늘 마지막 이밴트 생일케익 입니다. 뉴질랜드에서는 만 5살이 되는 날부터 초등학교에 나가기 때문에 생일을 주변으로 해서 여러가.. 2013. 6. 9.
초등학교 입학 '축복 기도' 주일예배가 끝나갈 무렵, 내일부터 학교에 나가는 다현이를 위한 축복기도가 있었습니다. 교회에 아이들이 점점 늘어나면서 한달에 한두번씩은 학교가는 아이들을 위한 기도시간이 있습니다. 다른 아이들이 앞에나가 축복기도를 할 때에는 미쳐 몰랐습니다. 기도 받으러 올라간 아이보.. 2013. 6. 9.
유치원 졸업. 금요일. 1년 정도 다녔던 유치원 졸업하는 날입니다. 한국과 다르게 전체 아이들이 입학하고 졸업하는 그런것은 없습니다. 만5세 생일 다음날 부터 초등학교에 나가기 때문입니다. 다현이 생일은 6월 10일 입니다. 그래서 7일(금요일), 오늘이 유치원 나가는 마지막 날이 되었습니다. 식당.. 2013. 6. 7.
사람들이 많이 기다리고 있으니까 더 있다가 와... 토요일. 아침부터 할 일이 많습니다. 교복에 맞는 신발과 양말을 사야합니다. 그리고 점심을 담을 도시락, 오전 브레이크타임 때 간식 담을 비슷킷통. 집 근처 쇼팡몰에 왔는데 주차장이 만원입니다. 토요일 오전 치고는 좀 많다 싶어 생각해보니 월요일이 여왕님 생일 휴일입니다. 연휴네.. 2013. 6. 1.
페인팅 유치원에 다녀온 다현이가 아빠를 돕겠다고 나섰습니다. 아빠는 다현이가 쓸 2층 침대를 만들고 있는 중입니다. 아빠 표정으로 봐서는 다현이가 집에 돌아오기 전에 페인팅 작업을 모두 마치지 못한것을 안타까워하는 눈치입니다. 다현이가 붓을 잡겠다고 한 이상 작업 시간이 2배 이상 .. 2013. 4. 29.
PIHA Beach 'Lion Rock' 몸도 찌뿌둥 하고.. 마음도 찌뿌둥 한 오후에 바람쐬러 바닷가에 다녀왔습니다. PIHA Beach.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토요일 아침마다 낚시대를 들고 나타났던 그곳을 맨몸으로 걸으니 왠지 어색하기까지 합니다. 갯바위를 건너 낚시터로 향하던 발걸음을 반대로 돌려 사자바위를 보며 백사장.. 2013. 4. 28.
Special report: Mini Korea full of solace 어제 NZ헤럴드 특집면에 눈에 띄는 기사가 보입니다. 오클랜드 중에서도 북쪽에 자리잡은 한국인들과 관련 비즈니스에 대한 기사입니다. 신문기사꺼리가 될 만한 이야기인지는 모르겠으나 유난히 북쪽에 많은 한국인들이 살고 있는것은 사실입니다.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뉴질랜드에 살.. 2013. 4. 27.
일취월장, 숫자쓰기.. 몇일전에 사준 화이트보드를 가지고 놀고 있습니다. 맨날 거실 바닥에 엎드려 그리기 하더니.. 벽에 붙어있는 그림판이 딱 맘에 드는 모양입니다. 유치원에서도 저렇게 하고 논다고 하네요. 저녁밥을 먹고 나더니 가볍게 그림을 하나 그립니다. 동그라미는 'ASB은행' 화살표를 보여주면서... 2013. 4.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