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하비치' 파도가 높기로 악명높은 바닷가로 물놀이 갔습니다.
여기서 악명이 높다는 이야기는 낚시하는 사람들이 자주찾는 갯바위에서 낚시하다가
파도에 휩쓸리는 사고가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하는 말입니다.
갯바위와 조금 떨어져 있는 해변은 상대적으로 파도가 약한 편입니다.
그러나 명성에 걸맞게 해변 바깥쪽으로는 파도가 아주 높아서
윈드 서핑을 하는 서퍼들이 언제나 아주 많이 있는 그런 곳이기도 합니다.
오늘도 연휴 첫날이여서 그런지는 몰라도 12시쯤 해변에 도착한 우리가
주차를 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이미 파도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백사장옆 잔디밭에 자리를 깔고 간단히 점심을 먹었습니다.
나와 길버트는 낚시를 하고
가족들은 해변에서 물놀이 하다가 물이 많이 빠지면 갯바위쪽으로 가서 소라를 잡기로 했습니다.
@ 해변 오른쪽 풍경입니다.
@ 해변 왼쪽 풍경..
@ 태양이 너무 강렬해서 다현이가 눈을 제대로 못뜨네요.
@ 다현이는 얼른 백사장에 내려가서 모래장난을 하고 싶어하네요. ^^;;
@ 다현이 아빠는 저 두 바위가 만나는 지점 뒷쪽에서 낚시를 합니다.
오늘은 물이 아직 덜 빠져서 산길을 이용해서 낚시더로 간다고 합니다.
@ 백사장쪽 풍경입니다.
@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
@ 오늘 낚시로 낚은 고기들입니다.
다현이 아버지가 잡은것은 제일 큰 '트레발리'라는 물고기. 55cm가 조금 넘는 크기였습니다.
상어 이후로 제일 큰 고기네요. 트레발리 4마리, 스네퍼3마리, 우럭1마리
@ 큰놈 위주로 4마리는 회쳐서 비빔밥 해먹었습니다.
2마리는 회를 떠서 같이 일하시는 '찰리형'님네 가져다 드렸습니다. ^^*
나머지는 토막내서 매운탕으로... 냉동시켜놨습니다.
@ 뉴질랜드에서 처음 손맛을 본 '길버트' 트레발리 끌어올리면서 아주 짜릿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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