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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생활/다현, Daniel's

"나의 아픔을 적에게 알리지 마라~!!"

by 뉴질랜드고구마 2011. 5. 17.

아빠랑 기차놀이를 하다가...

다리위를 달리던 기차가 과속을 해서 다리가 무너집니다. 


'아빠 보지마~!!' ㅡㅡ;;


... ...


밥상에서 함께 밥을 먹습니다.

다현이 혼자서 숟가락질을 합니다.

손이 흔들려서 밥을 쏟습니다.


'보지마.. 보지마..'


아무도 모르고 있다가 그 장면을 보게 됩니다. ^^;;;

이모, 손으로 입을 가리고 웃음을 참느라 죽을려고 합니다.


... ...


엄마랑 장난하며 방으로 달려가다가

카펫 끝에 걸려 넘어집니다.

울지도 않고.. 소리 지르지도 않고..


'보지마~!!' ㅡㅡ;;


... ...


다현이 자존심이 대단합니다.

스스로 생각해 볼 때 뭔가 좀 부족하거나

부끄러운 상황이 되면 다른 사람 누구에게라도 보여주지 않으려고 합니다.


안쓰럽게 생각되기 보다는

대견하다는 생각이 앞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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