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밥을 먹고...
다현이랑 놀만큼 놀든지,
아니면 엄마나 아빠가 먼저 피곤해 지든지 하면 이렇게 말합니다.
'다현아 열한시네. 들어가 자야겠네'
그럼 다현이는 아쉬운듯 하면서도 자리를 정리하고 잠자리로 향했습니다.
그러나...
요즘 들어서 그 말이 거의 통하지 않습니다.ㅡㅡ;;
이전에는 기차놀이를 하다가도 '열한시'말이 나오면
미심쩍은 표정을 하면서도 침대로 올라가서
뒹굴뒹굴.. 뒤척뒤척 하다가 잠이 들었습니다.
몇일 전부터는 자기가 낮에 봤던 '감명깊었던'(?) 책을 열권정도 끌어안고 침대로 갑니다.
그리고
그 책을 다 볼 때 까지는 절대 자려고 하지 않습니다.
... ...
다현이 한테 시간의 개념이 생겼나 봅니다.
'점'에서 '선'으로..
일정한 '양'을 채워야 만족 할 줄 알게되었으니 말입니다.
으아..
육아가 점점 어려워지기 시작함을 느끼는 순간입니다.
이제 낮은 단계의 말대답은 한계를 들어낼 날이 멀지 않은것 같습니다. ^^;;
@ 목욕 잘 시켜놨더니 코를 파네요. ㅡㅡ;;
@ 코딱지 확인..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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