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학교.
1부는
본당에서 전도사님이 주관하시면서
성경말씀을 재미있게 풀어주시며 진행합니다.
1시간 정도 진행되는데 다현이가 참여하기에는 아주 지루한 시간같습니다.
처음 얼마정도는 집중을 하는것 같은데
10분도 못되서 몸살을 시작합니다.
책상밑에 들어가 앉았다가 의자에 올라갔다가..
뒤에 앉은 누나들 쳐다보다가..
어른이 앉아있기에도 힘겨운 시간과 내용인지라
다현이가 몸살 하는것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ㅡㅡ;;
2부는
연령대별로 나눠서 진행이 됩니다.
본당 뒤에 있는 교육관에서 다현이 또래 대여섯명이 모여있습니다.
맘 좋으신 집사님이 진행하시고..
착한 청년누나 두분이 도움을 주십니다.
내용은 1부때 나온 것을 간단히 정리해 주시고..
짧은 율동과 노래, 그림 그리기를 합니다.
다행히..
다현이도 이 시간에는 즐거워 하며, 집중을 합니다.
선생님이 질문을 하면 대답도 곧 잘 합니다.
의사 표현이 확실합니다.
이럴때는 대견합니다. ^^;;
@ 선생님 말씀을 듣고 있습니다.
이해가 잘 안되면 초조한가 봅니다. 손가락을 만지작 만지작 합니다.
@ 선생님이 손가락을 구부리며, 한개, 두개... 하시는것을 따라하고 있습니다. ^^;;
@ 그리기와 색칠하기..
@ 주일학교가 끝나고 점심밥을 먹습니다.
@ 주변에서 형, 누나들이 밥 먹는 모습을 보더니
다현이도 혼자서 숫가락질을 하며 밥을 혼자서 거의 다 먹습니다. ^^;;
... ...
다현이가 언제쯤 엄마아빠랑 떨어져서 주일학교 수업에 들어갈 수 있을까요?
어떨때는 답답해 지기도 합니다.
언제까지 부모가 함께 해 줄 수도 없는 노릇인데 말입니다. ㅡㅡ;;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해결 될 일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조급해집니다.
다음주에는 다현이랑 좀 떨어져서 앉을 생각입니다.
(지금까지는 주일학교 선생님들께 양해를 얻어서 함께 앉아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주에는 다현이를 앞 자리에 앉히고.. 나는 맨 뒷자리에 앉고..
그게 적응이 되면..
다현이는 강당에 있고, 나는 강당밖 대기실에 있고..
그게 적응이 되면..
다현이는 주일학교에, 나는 2부 예배에...
... ...
천천히 해도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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