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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생활/다현, Daniel's

주일학교 땡땡땡..

by 뉴질랜드고구마 2011. 10. 2.

지난주에 주일학교 시간에 시작하고 얼마 안되서

삐죽삐죽 하더니 밖으로 나가자고 합니다.

2부 예배 들이고 있는 엄마한테 가자고 해서 조용히 들어가 옆에 앉았는데

또 조금 있다가 울먹울먹 하더니 밖으로 나가자고 하네요. ㅡㅡ;;


처음 몇주는 또래 아이들을 많이 볼 수 있어서

좀 지루했지만 참을 만 했었나 봅니다.


지난 마지막 주에는 시작부터 끝날때까지 제대로 앉아 있지 못하고

몸살을 하더니 드디어 본색을 들어냈습니다.

당연하게 받아들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조금 안타깝기도 합니다.


오늘은...

내가 '주차,차량안내 봉사'를 하는 날이여서 1부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2부 예배가 시작될 때까지 조금 시간이 있어서 교회놀이터에서 함께 놀았습니다.

비가 오락가락 하고 바람까지 불어서 추웠음에도 불구하고

다현이는 혼자서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친구들은 다 들 어디간건지..


@ 답답하다고 냅다 벗어 던지는 모자.. 비오고 바람부니 그대로 덮여 있네요. ㅎㅎ









어서 세상에 적응해서 부모 손에서 좀 벗어나라고 해야 할까요?

아님 더 보둠고 있어야 할까요?


... ...


오후에는 거실에서 뒹굴뒹굴 하다 지쳐서 밖으로 나갔습니다.ㅎㅎ

레벨스포츠에 들려서 저렴한 낚시도구 있나 구경 하고..

옆에 있는 카트만두 들어가서 뭐 쓸만한 캠핑도구 있나 구경하고..

파킨세이브 들려 장 보고 집으로 왔습니다.

@ 낚시대에 관심이 많은 다현이. 머리에 끼고 있는것은 엄마 머리띠인데요..

   다현이는 '헤드셋'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엇그제 본 텔레비젼에서 자동차 경주하는 프로그램을 보고서.. 중간중간 '맥킨은 잘 달리고 있데?'라고 물어보면 '잘 달리고 있다'고 대답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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