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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생활/다현, Daniel's

아빠, 안아주세요.

by 뉴질랜드고구마 2012. 5. 15.

'아빠 안아주세요'


... ...


아빠 : 다현아 잘자~

다현 : 네~

아빠 : 아빠한테 뽀뽀 해줘야지~ (얼굴을 들이대면..)

다현 : 으~ 냄세나~ ㅡㅡ;;


다현이 잠 잘 시간이 되면 날마다 실랑이가 벌어집니다.

뽀뽀를 받으려는 아빠와 도망가는 다현이.


몇일 전부터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저녁에 천둥번개가 치면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그게 무서웠든지 아빠엄마 사이로 부리나케 달려옵니다.


새벽에는 아빠 팔을 잡아서 다현이 배에다가 올려놓습니다.

한쪽 손으로는 아빠 손가락을 꽉 잡습니다.

병아리가 암닭 품으로 들어오는 모양새입니다. 


저녁마다 비가 내리는것은 그리 반가운 일은 아니지만..

다현이가 아빠 품에 들어오니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