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돌아보기 : 1주차, 제주도 여행(5/Sep ~ 13/Sep)
7년만에 한국 방문이였습니다.
한국을 떠나 올때 돌을 갓 넘긴 다현이가 이제 여덟살이 되었고, 다민이와 다래 동생도 생겼습니다.
서너달 전부터 준비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으로 출발하는 날 새벽은 분주했습니다.
한달간 자리를 비워야 하는 회사 일을 챙기는 것도 출발 전날에서야 대충 마무리가 되었을 정도로 바쁜 날들을 뒤로 하고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다행히 세 아이들 모두 11시간이 넘는 비행을 잘 견뎌 줬습니다.
다래는 잘 먹고 잘 잤고, 다현이는 비디오 게임을 열심히 했고, 다민이는 아빠와 함께 비행기 통로를 수없이 오가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 ...
인천 공항에 도착하고 나서도 두어시간을 기다려 광주행 버스에 올랐습니다.
9월이 되고 여름이 다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저녁기온도 후덥지근하게 느껴지고 온몸이 끈적끈적.
새벽 1시쯤 되어 어머니집에 안착.
할머니 품에 안기는 아이들이 대견합니다.
... ...
대략 휴가 계획입니다.
첫쨋주는 처제네 가족들과 제주도 여행.
둘쨋주는 벌초하고 이것저것 처리해야 할 일들
셋쨋주는 서울가서 친구들 만나기
넷째주는 추석연휴
마지막주는 귀국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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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 말들은 구절구절 많으나 사진으로 간단히 정리합니다.
@ 할머니 사랑 듬뿍 받기
@ 다현이는 틈틈히 일기를 쓰고, 다민이는 다래랑 잘 놀아줍니다.
@ 제주도로 출발.
@ 10년전쯤 여행했던, 그리고 그 보다 10년 전쯤 여행했던 제주도 와는 많이 달라졌습니다. 많이 아쉬웠습니다. (숙소에서 바라본 초저녁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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