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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생활/Diary of Jung

아히파라 홀리데이 파크 Ahipara TOP 10 Holiday Park

by 뉴질랜드고구마 2025. 1. 13.

아히파라 홀리데이 파크
Ahipara TOP 10 Holiday Park

지난주 여름휴가를 보내며 머물렀던 곳이다. 여름휴가 때마다 캠핑을 했지만 Top10 홀리데이 파크에 머문 것은 처음이었다. 앞에 Top10이 붙을 만한 이유가 있다는 걸 느끼게 한 캠핑장이다.

뉴질랜드만큼 캠핑장이 많은 나라가 또 있을까? 다양한 장소, 다양한 종류의 캠핑장들이 서로 경쟁하면서 캠핑객들에게 최고의 편안함과 경험을 선사해 주는 것 같다.

이곳 캠핑장에는 여러 종류의 숙소가 준비되어있고 우리 가족은 파워사이트를 빌려서 텐트트 생활을 했다. 여름이기는 해도 저녁에는 쌀쌀하니 전기장판사용할 요량으로 약간 비용을 추가하고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사이트를 빌렸는데, 다음부터는 굳이 파워사이트가 아니어도 될 것 같다.

그리고 캠핑장에 각각 사용할 수 있는 테이블형 벤치가 준비되어 있으니 캠핑의자와 테이블은 가져가 필요가 없겠고 키친에 취사도구와 가스시설, 냉장고가 있으니 관련된 용품도 줄일 수가 있다. 차에 캠핑용품을 모두 싣고 이동하는것은 끔찍한 일이다. ㅜㅜ

샤워실, 화장실 시설 최상이고 세탁실과 드라이어까지 설치되어 있으니 다음번 여행에서는 이 점도 감안해서 짐 챙겨야겠다.

Ahipara는 90마일 비치 초입에 있는 마을인데 딱히 즐길거리는 없다. 아이들은 바닷가에서 보드를 타며 물놀이를 하고 어른들은 낚시를 한다. 또 타운 아랬쪽 모래언덕 주변을 사륜구동 자동차를 이용해 탐험하기도 하고, 바닷가에서 말을 타는 사람도 있다.

거리는 오클랜드에서는 북쪽을 중심으로 4시간 30분 정도 걸렸고, 몇 년 전 폭우로 무너졌던 산길들을 잘 다듬어놔서 운전하기는 어렵지 않았다. 캠핑장에서 북섬 끝 케이프랭아까지는 차로 2시간 정도 잡아야 한다.

중간에 왕가레이에서 올라갈 때 내려올 때 두 번 점심을 먹었는데 왕가레으를 그냥 지나치기보다는 선착장 주변을 둘러보며 시간을 보내는 것도 고려해 볼만하겠다.

리셉션& 휴게실. 다민이가 읽을꺼리 볼꺼리를 찾고 있다.
저녁 먹기 전. 영화 아이언맨을 보는 중
캠핑장 앞 남쪽 바다
낚시도 하고
소라도 잡고, 게도 적당히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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