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고 시즌이 시작되었다. 뉴질랜드에서는 망고가 자라지 않으니 모두 주변나라에서 수입한다. 지난해 까지는 필리핀이나 인도네시아에서 들어온 큰 망고를 주로 볼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다르다.
사이즈가 어른 주먹큼 작다. 한 달 전쯤 식품코너에 망고가 처음 나오기 시작할 때는 한 개 12불 정도 하던 게 어제 보니 6불까지 내렸다. 그만큼 많이 수입되기 시작했다는 이야기일 것이다.
팸플릿을 보니 지금 깔리고 있는 망고는 옆나라 호주산이다. 우리 집에서는 아이들 먹으라고 깎아서 그냥 알맹이만 먹는데 여기 보니 다양하게 맛을 즐기는 방법도 나왔다.
망고가 인도 원산지라는 것도 처음 알게된다. 그러고 보니 몇 년 전 함께 일했던 인디안 친구 무케쉬가 망고를 아주 좋아했고 나에게 어떤 망고가 맛있는지 말해줬던 기억이 난다.
5000년 이전에 인도에서 망고 나무가 자라기 시작했고 석가모니가 망고나무 시원한 그늘 아래에서 기도를 했다고 한다.
이런 맛있는 망고를 쉽고 저렴하게 맛 벌 수 있다는 게 행운이다.
망고 팁
- 보관할 때는 냉장고 말고 서늘한 곳
- 가능하면 자주 만지지 말 것 금방 물러짐
맛있게 먹는 다양한 방법
- 요거트에 넣거나 와플, 팬케익 사이에 넣어서
- 팟빙수에 함께
- 스무디, 칵테일, 망고팝(얼음 블록과 함께)
- 닭고기, 돼지고기, 생선 요리 위에 망고 퓌레를 뿌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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