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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이야기143

뉴질랜드 인구 30년 만에 최대 증가, 527만명 뉴질랜드 인구 527만 명으로 증가 '30년 만에 최대' 지난 1년 동안 138,000명이 증가(2023년 9월 현재) 뉴질랜드 인구가 지난해 거의 3% 증가해 1992년 이래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뉴질랜드 통계청(Stats NZ)이 최근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현재 527만 명이 살고 있는 것이다. 지난 1년 동안 138,000명이 증가한 것이다.(2023년 9월 현재) 올해 9월까지 뉴질랜드에 입국한 순 이민자 수는 11만 8835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순 이민자: 뉴질랜드에 들어온 이주민 수에서 뉴질랜드를 떠난 사람을 뺀 숫자) 뉴질랜드 전체의 남성 중위연령은 37.0세이며 여성 중위연령은 39.0세다. (중위연령: 총인구를 연령순으로 나열할 때 정중앙에 있는 사람의 연령. 인구 노령화.. 2023. 11. 24.
길에서 7만 달러 돈가방 주운 부부 : Integrity 어느 부부가 7만 달러가 넘는 현금이 든 가방을 길가에서 발견한 후 이를 혹스베이(Hawke's Bay) 경찰에 곧바로 가져다주었다. 부부는 어린이집에서 아들을 픽업하고 돌아오던 중 길가에 떨어진 커다란 파란색 가방을 발견했다고 한다. 경찰 조사 결과, 가방은 은행에서 현금을 운반하던 중 분실 된 것이었고 가방 안에 총 $70,592.60의 현금이 들어 있었다고 한다. 사건을 담당했던 크리스 월리스 경감은 헤이스팅스에서 40년 동안 근무하면서 그런 사례를 본적이 었다고 말하며 부부의 정직한 행동을 격찬했다. 그리고 기독교 변증가이자 유명한 의 작가 C.S. 루이스의 말을 인용해 부부의 정직한 행동을 표현했다. “영국의 위대한 작가 C.S. 루이스가 말했듯이, '인테그리티(INTEGRITY)란, 아무도 지.. 2023. 11. 12.
총리의 새 파트너, 부드러운 정치 세상 어느 나라에 부드러운 정치라는 게 있겠는가? 거의 반평생을 살았던 대한민국을 떠나와 새로운 곳에 정착해 십 년 넘어가는 시간을 보내다 보니 이제 차이를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다. 사람들 살아가는 곳은 거의 거기서 거기다. 죽고 사는 문제, 먹고사는 문제.. 뉴질랜드도 다를 거 하나 없다. 색깔과 정도만 다를 뿐... 그러나 한 가지 확연히 다르다고 말할 수 있는 게 '정치'다. 세세한 내막을 이해할 통찰력이 없으니 겉으로 보이는 것만 가지고 이야기하겠으나, 서당개 십 년이면 풍월을 읊는다고 하지 않았던가. 지난주 총선에서 노동당이 패했다. 선거 운동이 시작될 때부터 승리는 어렵고 어느 정도 차이로 패하느냐? 과연 몇 석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느냐가 관전 포인트였다. 이런 노동당의 선거 운동을 이끌었.. 2023. 10. 24.
오클랜드 근교, 토요일 나들이 코스 Matakana 마켓, 사람 구경 Goose Bakery브런치 Omaha Beach 산책, Matakana Oysters 모처럼 한가한 토요일 아침이다. 일 마치고 집에 왔는데 아이들은 늦잠을 자는지 집안이 조용하다. 2주 방학 동안 아침 늦게까지 잠을 자도록 해줬다. 내일이면 방학이 끝난다. 씻고 아이들 일어나길 기다려 집을 나선다. 브런치 먹고 장터 구경하고 바닷가에서 놀다 올 계획이다. 두 달 전 새로 뚫린 고속도로를 이용해 Workworth까지 간다. 뉴질랜드 도로 답지 않게 산과 계곡을 통과한다는 게 거의 느껴지지 않을 만큼 잘 만들어놨다. Matakana는 토요마켓을 찾은 사람들로 인해 차와 사람으로 붐빈다. 대부분은 타운 입구에 있는 무료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걸어서 마을과 장터 구경을 한다... 2023. 10. 20.
한국인 멜리사 리 의원 6선 성공 멜리사 리 의원 6선 성공 오클랜드 마운트앨버트 지역구에서 노동당 후보와 맞붙어 불과 103표 차로 패 국민당 서열 13위에 올라 비례대표 의원으로서 연이어 여섯 번째 국회 진출에 성공 지난 2008년 뉴질랜드 정계에 진출한 방송인 출신 한인 멜리사 리 국민당 의원이 이번 총선에서 6선 고지에 올라섰다. 리 의원은 수년간 노동당이 우세를 차지하고 있는 오클랜드 마운트앨버트 지역구에서 노동당의 헬렌 화이트 후보와 맞붙어 불과 103표 차로 패하긴 했으나 국민당 서열 13위에 올라 비례대표 의원으로서 연이어 여섯 번째 국회 진출에 성공했다. 국민당에서 방송·미디어, 디지털경제·통신, 다민족 사회 등 3개 분야 대변인을 맡고 있어 이들 3개 부처를 책임지는 장관으로 임명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의원내각제인 뉴질.. 2023. 10. 15.
하루에 941회 번지 점프, 세계 신기록 하루 941번 번지점프... 세계 신기록 '모금은 기부 오클랜드 하버브리지에서 24시간 동안 941회 뛰어 번지점프 탄생 35주년 맞아 번지점프의 원조 뉴질랜드에서 뉴질랜드의 한 남성이 24시간 동안 941회 번지점프를 해 세계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미 2008년과 2017년에 각각 103번과 430번을 뛰어 번지점프 세계 기록을 세웠던 마이크 허드는 올해 번지점프 탄생 3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10일 오전 7시부터 24시간 동안 하버 브리지 번지장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허드가 2017년 세웠던 기록은 지난해 스코틀랜드 하이랜드 번지에서 765회 번지점프를 한 프랑스인에 의해 깨졌으며, 허드는 기록을 되찾기 위해 800회 이상 뛰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10일 오전 시작된 도전은 이튿날인 11일.. 2023. 10. 14.
기록적인 이주민 뉴질랜드 입국 연간 이주민 도착이 역대 최고치인 225,000명 올해 8월까지 뉴질랜드는 112,000의 순 이주민 증가 뉴질랜드 시민권자들의 순 유출 수치는 42,600명, 53%는 호주로 지난 10월 11일 뉴질랜드 통계청은 기록적인 수의 이주민이 뉴질랜드로 입국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뉴질랜드 입국자가 역대 최고치인 225,000명에 달해 112,000명의 순 이주민 증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같은 기간에 115,100명의 이주민이 떠나서 뉴질랜드 시민권자들의 순 유출 수치는 42,600명으로 나타났습니다. (2012년 2월에 기록한 44,400명의 최고 유출 수치보다 조금 적음) 특이점 한 가지를 보자면 2023년 3월에 떠난 뉴질랜드 시민 중 53%의 목적지가 호.. 2023. 10. 13.
배달 피자값 주기 싫어 총 쏜 남자 피자값 30달러 주기 싫어 배달 온 사람에게 총 쏜 남성 Delivery driver shot at after man refused to pay for food 오늘 신문에 어처구니없는 기사가 실렸다. 어제 뉴질랜드 남쪽 지역인 헤이스팅스라는 곳에서 피자 배달을 시킨 후 배달원이 집으로 오자 피자를 받고 피자값 주기 싫어서 총을 쏜 것이다. 37세의 이 남성은 자기 집으로 배달된 30달러짜리 피자값을 지불하기를 거부하고 배달 온 사람에게 총을 쏜 것으로 알려졌다. 피자헛 배달원은 곧 도망쳤고 매장으로 돌아가 상사에게 설명했고, 상사는 경찰에 신고 후 돈을 받기 위해 다시 그 집으로 찾아갔다. 다시 찾아간 상사도 대단해.. 그가 밖에서 경찰을 기다리는 동안 다시 총이 두발 발사되었다. 이후 무장경찰 대응팀.. 2023. 10. 12.
투표 안하면 벌금 $100 투표 안 하면 벌금 처음 $100, 두 번째 $200 10월 14일(토)은 정당과 지역구 의원을 뽑는 뉴질랜드 총선10월 14일(토)은 정당과 지역구 의원을 뽑는 뉴질랜드 총선(General Election) 투표일이다. 10월 2일부터 이미 사전 투표(advance voting)가 시작되어 전국의 사전 투표소에서 미리 투표할 수 있다. 우리집에도 지난 토요일 선거인명부가 적힌 투표카드가 도착했다. 이 카드를 가지고 투표소에 가서 본인 확인 후 투표를 하는 것이다. 내가 투표할 곳은 우리 집 앞에 있는 커뮤니티센터. 참고로 뉴질랜드에서는 투표에 참석 하지 않으면 벌금을 내야 한다. 한번 불참하면 $100이고, 그다음 선거에서도 불참하게 되면 $200을 내야 한다. 반강제적. 표현하지 않을 자유도 선거에서.. 2023. 10.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