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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이야기/뉴질랜드 뉴스66

하루에 941회 번지 점프, 세계 신기록 하루 941번 번지점프... 세계 신기록 '모금은 기부 오클랜드 하버브리지에서 24시간 동안 941회 뛰어 번지점프 탄생 35주년 맞아 번지점프의 원조 뉴질랜드에서 뉴질랜드의 한 남성이 24시간 동안 941회 번지점프를 해 세계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미 2008년과 2017년에 각각 103번과 430번을 뛰어 번지점프 세계 기록을 세웠던 마이크 허드는 올해 번지점프 탄생 3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10일 오전 7시부터 24시간 동안 하버 브리지 번지장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허드가 2017년 세웠던 기록은 지난해 스코틀랜드 하이랜드 번지에서 765회 번지점프를 한 프랑스인에 의해 깨졌으며, 허드는 기록을 되찾기 위해 800회 이상 뛰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10일 오전 시작된 도전은 이튿날인 11일.. 2023. 10. 14.
기록적인 이주민 뉴질랜드 입국 연간 이주민 도착이 역대 최고치인 225,000명 올해 8월까지 뉴질랜드는 112,000의 순 이주민 증가 뉴질랜드 시민권자들의 순 유출 수치는 42,600명, 53%는 호주로 지난 10월 11일 뉴질랜드 통계청은 기록적인 수의 이주민이 뉴질랜드로 입국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뉴질랜드 입국자가 역대 최고치인 225,000명에 달해 112,000명의 순 이주민 증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같은 기간에 115,100명의 이주민이 떠나서 뉴질랜드 시민권자들의 순 유출 수치는 42,600명으로 나타났습니다. (2012년 2월에 기록한 44,400명의 최고 유출 수치보다 조금 적음) 특이점 한 가지를 보자면 2023년 3월에 떠난 뉴질랜드 시민 중 53%의 목적지가 호.. 2023. 10. 13.
배달 피자값 주기 싫어 총 쏜 남자 피자값 30달러 주기 싫어 배달 온 사람에게 총 쏜 남성 Delivery driver shot at after man refused to pay for food 오늘 신문에 어처구니없는 기사가 실렸다. 어제 뉴질랜드 남쪽 지역인 헤이스팅스라는 곳에서 피자 배달을 시킨 후 배달원이 집으로 오자 피자를 받고 피자값 주기 싫어서 총을 쏜 것이다. 37세의 이 남성은 자기 집으로 배달된 30달러짜리 피자값을 지불하기를 거부하고 배달 온 사람에게 총을 쏜 것으로 알려졌다. 피자헛 배달원은 곧 도망쳤고 매장으로 돌아가 상사에게 설명했고, 상사는 경찰에 신고 후 돈을 받기 위해 다시 그 집으로 찾아갔다. 다시 찾아간 상사도 대단해.. 그가 밖에서 경찰을 기다리는 동안 다시 총이 두발 발사되었다. 이후 무장경찰 대응팀.. 2023. 10. 12.
투표 안하면 벌금 $100 투표 안 하면 벌금 처음 $100, 두 번째 $200 10월 14일(토)은 정당과 지역구 의원을 뽑는 뉴질랜드 총선10월 14일(토)은 정당과 지역구 의원을 뽑는 뉴질랜드 총선(General Election) 투표일이다. 10월 2일부터 이미 사전 투표(advance voting)가 시작되어 전국의 사전 투표소에서 미리 투표할 수 있다. 우리집에도 지난 토요일 선거인명부가 적힌 투표카드가 도착했다. 이 카드를 가지고 투표소에 가서 본인 확인 후 투표를 하는 것이다. 내가 투표할 곳은 우리 집 앞에 있는 커뮤니티센터. 참고로 뉴질랜드에서는 투표에 참석 하지 않으면 벌금을 내야 한다. 한번 불참하면 $100이고, 그다음 선거에서도 불참하게 되면 $200을 내야 한다. 반강제적. 표현하지 않을 자유도 선거에서.. 2023. 10. 10.
전례 없는 이민자 대상 사기 공인 고용주 워크비자’(AEWV, Accredited Employer Work Visa) 제도 출국 전 이민 수속 비용과 직업 알선 비용으로 거액 지불 뉴질랜드 도착 후 이민 대행사 연락 두절, 약속했던 일자리 없음 지난 8월 이민자 관련 사기 사건이 큰 뉴스가 돼서 한동안 신문과 방송을 떠들썩하게 했었다. 이 사건은 인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출신 이민자들이 오클랜드 외곽지역의 방 2개 또는 3개 짜리 주택에서 최대 40명이 기거하는 등 비위생적이고 부적절한 주거 시설에서 체류하는 사례들이 발견되며 집중적으로 보도됐다. 이들이 거주했던 오래된 목조 주택은 하나뿐인 화장실과 욕실을 사용하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 줄을 서야 했고 취사도구도 절대적으로 부족했다. 이번에 문제가 된 ‘공인 고용주 워크비자’(A.. 2023. 10. 9.
2023 뉴질랜드에서 가장 많이 임금 인상된 직업은? 2023 뉴질랜드에서 가장 많이 임금 인상된 직업은? 올해 3/4분기 평균 임금이 연간 8% 증가 약사들의 평균 연봉이 63,252달러에서 76,155달러로 20% 상승 Trademe 최근 자료에 따르면 2023년 3/4분기까지 15개 업종에서 평균 임금이 증가했으며 그중 약사 임금이 가장 많이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6개월간 트레이드미의 구직 사이트를 통해 일자리를 찾는 사람이 작년 동기 대비 88%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구직 담당자에 따르면 “이는 2018년 이후 가장 많은 지원자 숫자”라고 한다. 한편, 올해 3/4분기에 뉴질랜드의 평균 연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00달러 가까이 올라 71,820달러를 기록했는데, "지난 12개월 동안 고용주들은 직원들이 생활비 상승에 .. 2023. 10. 7.
인구 자연증가율 80년만에 최소. 뉴질랜드 통계국이 지난 8월 16일 발표한 연간 인구 동향에 따르면, 올해 6월까지 연간 출생 등록된 신생아는 5만 753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만 9명보다 2500여 명이 줄었다. 반면 같은 기간 사망자는 2022년의 3만 6723명에서 올해 3만 8346명으로 1600여 명 이상 증가했다. 결과적으로 신생아에서 사망자를 뺀 인구의 자연증가는 총 1만 9185명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지난 80년 전인 1943년의 1만 7562명 이후 가장 적은 인구 자연증가라고 한다. 올해 여성의 ‘합계 출산율(total fertility rate)’도 여성 1인당 1.61명으로 지난해의 1.69명에서 0.08명 줄었다. 참고로 2023년 뉴질랜드 총인구수는 대략 5,228,099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2023. 8. 24.
코로나규제 전면 폐지 코로나 규제 3년 6개월만에 전면 폐지 8월 18일 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 해지 등 다음은 총리, 보건부 장관 발표의 주요 내용이다. - 정부는 코로나19 상황을 계속 모니터링하며, 필요한 경우 규제를 다시 도입할 수 있다. - 기업, 사업체, 기관들은 자체적인 코로나19 안전 조치를 계속해서 시행하도록 권장된다. - 감염이 의심되거나 증상이 있는 사람은 5일 동안 자가격리하고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권고된다. - 코로나19에 취약한 사람은 계속해서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추가 예방 조치를 취하도록 권고된다. 신속항원검사기(Rapid Antigen Test)는 계속해서 무료로 제공된다. 지난 일주일 동안 뉴질랜드의 코로나19 상황을 보자면 신규 확진자는 5372명, 사망자는 20명 보고되고 있다. .. 2023. 8. 16.
성전환 수술 없이 '성별 마음대로 선택' 시작 성전환 수술 없이 '성별 마음대로 선택' 시작 공식 성별 3가지 : 남성(male), 여성(female), 논바이너리(non-binary) 6월 15일부터 뉴질랜드 시민은 출생증명서에 등록된 성별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다. 바꾸는데 특별한 병원기록이나 법원 판단 같은 것도 필요가 없다. 제도가 시행된 지 한 달이 조금 더 지난 시점에서 여러 가지를 생각해 본다. 내가 사는 세상이 내가 알고 있는 것이 전부가 아닌 것. 지금까지는 지구상에는 생명체와 무생물이 있고, 생명체는 동물, 식물로 나누고 거기서 동물은 인간과 여러 가지 짐승들, 인간은 남자와 여자로 나뉜다는 것만 머릿속에 있었다. 30대가 될 무렵 넌바이너리를 처음 대면했을 때 느꼈던 약간의 호기심과 원인 모를 혐오감을 잊을 수가 없다. 50대가 .. 2023. 8.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