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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이야기/뉴질랜드 뉴스66

뉴질랜드 이민규정 변경 & 간소화 뉴질랜드 이민규정 변경 & 간소화. Covid-19 이후 심각한 인력난에 빠진 뉴질랜드. 정부가 지난 8월 국경 전면 개방과 함께 기술인력을 받아들이기 위한 정책들을 계속 내놓고 있습니다. 어제 기술이민과 부모 초청 이민에 대한 정책이 추가로 발표되었습니다. 기술이민은 심사 절차 간소화와 체계화, 새로운 이민 카테고리 '그린 리스트'에 관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부모 초청 이민에 관련된 것입니다. 나 또한 이민자이고 고생고생 영주권 받아 나름 안정된 신분을 갖고 있기는 하지만 작은 비즈니스를 하면서 심각한 인력부족을 느끼고 있고, COVID-19 전에 부모 초청 이민 관련 정책이 바뀌면서 낭패를 봤던 입장에서 언제나 이민성 정책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기술이민의 특징을 대략 보니... 고급 기술자.. 2022. 10. 14.
소와 양 트림에 온실가스 배출세 부과 뉴질랜드가 2025년부터 세계 최초로 농장에서 기르는 가축의 배설물에 온실가스 배출세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조용하던 나라가 이 뉴스로 시끌벅적합니다. 왜일까요? 아주 친환경 국가로 보이는 뉴질랜드인데 불과 지난 2017년까지만 해도 '기후 악당 국가'로 꼽히는 불명예를 안고 있었습니다.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이 가파른 속도로 증가하면서 국제 기후변화 대응 행동 연구기관들로부터 한국, 사우디아라비아, 호주와 함께 세계 4대 기후 악당 국가로 꼽혔습니다. (‘기후 악당 국가’는 기후변화 대응에 가장 무책임하고 게으른 국가를 말하죠.) 보도에 의하면 뉴질랜드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는 1972년 이후 23% 증가했습니다. 그리고 총 온실가스 배출량은 1990년에서 2015년 사이 24%나 늘었습니다. 그런데.. 2022. 10. 13.
2022 여자 럭비 월드컵 시작 2022 여자 럭비 월드컵(Women’s Rugby World Cup)’이 뉴질랜드에서 이번 주말부터 시작됩니다. 럭비는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스포츠라고 할 수 있는데 대부분 '거친 남자들의 운동'이라고 생각하며 한 손에 공을 움켜쥐고 상대방을 거칠게 밀어붙이며 황소처럼 달리는 모습을 상상하게 됩니다. 그러나 뉴질랜드에서는 그 상상이 깨지게 됩니다. 비단 뉴질랜드 팀뿐만 아니라 호주나 퍼시픽 팀을 보게 되면(위에 사진에 보이는 여자팀과 게임을 한다면) 어지간한 남자들은 낙엽처럼 나가떨어지게 된다는 걸... 여자 럭비 월드컵은 지난 1991년에 처음 시작돼 이번으로 9회 대회를 맞이하는데 2021년 대회가 작년 9월부터 10월 사이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팬데믹으로 인해 한 해 미뤄졌습니다. 이번 대회는 오늘 .. 2022. 10. 7.
뉴질랜드 녹용, 1팩 $240 ?? 오늘 한의원에서 아내 한약 픽업하면서 다현이 달여먹일 녹용도 1팩 샀습니다. 다현이는 감기가 목으로 오는 편인데 지난주부터 시름시름 거리더니 학교도 몇일 쉬어야 할 정도로 겔겔 거립니다. 한의원 원장님께 증상을 말하고 녹용이 좋다고 들었는데 추천해주시라고 말하니 녹용 두팩을 가지고 나와서 보여주십니다. 하나는 좀 검어 보이는데 '팁'이라고 알려주시고, 다른 하나는 '상대'부분이라면서 이걸 다려먹이면 될것 이라고 설명해 주십니다. 또 녹용만 딸랑 달이면 비린맛 때문에 아이가 힘들어 할것이라며 함께 넣고 달일 여러 약재들을 챙겨주십니다. 집에 돌아와 녹용 달이는 방법을 검색해보니 생각보다 뉴질랜드 녹용이 유명하네요. 아무래도 자연환경이 좋다보니 그런것 같습니다. 여행 할 때도 어쩌다가 한번씩 사슴목장을 보게.. 2022. 9. 28.
뉴질랜드에서 가장 많이 도난당한 자동차 뉴질랜드 보험사 AA Insurance는 차량 도난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뉴질랜드에서 가장 많이 도난당한 자동차 목록을 발표했습니다. 이 목록은 지난 1년 동안 오클랜드에서 자동차 절도가 40% 이상 증가하면서 시민들이 주의를 기울일것에 대한 방법중 하나로 나온 것입니다. AA는 전국적으로 자동차 절도가 2022년 6월 30일까지 전년대비 36.5%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자동차 보험청구 책임자에 의하면 도난차를 이용해 가게에 돌진해 문을 부수고, 물품을 훔쳐가는 램 레이드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으며, 출시된지 5년 이상된 차량들이 종종 거리에 주차되었다가 도난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차량 절도의 증가는 램 레이드 때문만은 아니지만, AA에서는 범죄에서 지점간 이동에 도난당한 자동차가 .. 2022. 9. 27.
서머타임 ; Daylight Savings Time 얼마전까지만 해도 새벽 6시쯤은 한밤중 처럼 깜깜 했었는데 요즘에는 붉에 물들어오는 하늘이 보입니다. 낮시간이 점점 길어져 서머타임 할 때가 된것 입니다. 길어지는 낮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실시되는 ‘일광절약제(Daylight Savings Time)’가 이번 주말인 9월 25일(일) 새벽 2시부터 시작됩니다. ‘서머타임’은 키위들에게 즐거운 여름날을 선사해주게 되며 내년 4월 첫 번째 주말인 2023년 4월 2일(일) 새벽 3시를 기해 다시 해제되죠. 한국과는 3시간 시차가 나던게 4시간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뉴질랜드 낮 12시가 한국 아침8시가 되는 것입니다. 일요일날 잠자리에 들면서 시계를 한시간 앞으로 돌려놓으면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휴대폰은 자동으로 서머타임을 인식하게 되니 시간이.. 2022. 9. 23.
뉴질랜드 코비드 대응 시스템 종료 : 9월 12일 자정부터 뉴질랜드는 9월12일(월) 자정을 기점으로 코비드 대응시스템 종료를 선언했습니다. 927일만에 코로나로시작된 코비드대응시스템인 코비드-신호등시스템이 끝난 것입니다. 뉴질랜드는 코로나가 발생하고 세계적으로 유행이 시작될 무렵 재빠르게 국경폐쇠와 함께 강도 높은 전염병 예방 정책을 펴왔습니다. 국민들은 이 정책에 때로는 반발하기도 했지만 대다수가 지지하며 그동안 코비드 시대를 버텨왔습니다. 아직도 날마다 2000명 정도 코비드에 감염되고 10명 내외의 사람들이 병원 중환자실에서 사망했다는 기사와 통계가 발표되기는 하지만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더이상 이것에 신경쓰지 않는 모습입니다. 7-8월 비가 많이 내리는 겨울을 벗어나면서 부터 거리에는 마스크 쓰는 사람보다는 안쓴 사람이 많아졌고, 쇼핑몰이나 상점 안에.. 2022. 9. 19.
뉴질랜드 입국에 필요한 절차 코비드로 엄격하게 관리되던 뉴질랜드 출입국이 이제 거의 코비드 이전 상태로 돌아가고 있다. 이에따라 많은 사람들이 뉴질랜드를 방문하려고 한다고 한다. 일반적인 관광이나 친지방문 목적으로 방문하는 경우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알아본다. [뉴질랜드 입국에 필요한것. 2022년 9월 1일 기준] 1. 6개월 이상 남은 여권 2. 영문 백신 접종 증명서 3. 여행자 신고서 (NZTG) : 뉴질랜드에 입국하는 모든 사람이 필요하며 웹사이트나 스마트폰웹으로 신청가능(시민권, 영주권, 관광비자, 워크비자, 학생비자 등) : 신청 사이트 https://www.travellerdeclaration.govt.nz/ Home Complete your New Zealand Traveller Declaration before t.. 2022. 9. 7.
뉴질랜드 국경 개방 뉴질랜드가 오랜 국경 봉쇄를 풀고 국경을 개방했다. 지난 4일부터 백신 접종을 완료한 영주권자와 시민권자는 격리시설에 들어갈 필요 없이 입국할 수 있게 되었다. 거의 2년 동안 외국에서 들어오는 인원에 대해 MIQ 제도를 적용하며 14일 내외 격리 기간을 두었던 것을 마무리한 것이다. 이로서 코비드의 공포를 어느 정도 극복하고 서서히 일상으로 돌아가는 과정에 접어든 것 같다. 뉴질랜드와 같은 섬나라에서 국경 봉쇄는 스스로 감옥을 만드는 일이었다. 주요 산업이 관광, 유학, 농축산인데 관광과 유학 완전 중단이라는 위험천만 한 결정을 내리면서 코비드와 대결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COVID-19 팬데믹 이후 폐쇄되었던 뉴질랜드의 국경은 2022년 2월부터 5단계로 재개방된다. 당장 완전한 국경 .. 2022. 3.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