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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는 이 길이 어디로 가는지 어디로 날 데려가는지 그곳은 어딘지 알 수 없지만 알 수 없지만 알 수 없지만 오늘도 난 걸어가고 있네 사람들은 길이 다 정해져 있는지 아니면 자기가 자신의 길을 만들어 가는지 알 수 없지만 알 수 없지만 알 수 없지만 이렇게 또 걸어가고 있네 나는 왜 이 길에 서 있나 이게 정말 나의 길인가 이 길의 끝에서 내 꿈은 이뤄질까 무엇이 내게 정말 기쁨을 주는지 돈인지 명옌지 아니면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인지 알고 싶지만 알고 싶지만 알고 싶지만 아직도 답을 내릴 수 없네 자신 있게 나의 길이라고 말하고 싶고 그렇게 믿고 돌아보지 않고 후회도 하지 않고 걷고 싶지만 걷고 싶지만 걷고 싶지만 아직도 나는 자신이 없네 나는 왜 이 길에 서 있나 이게 정말 나의 길인가 이 길의 끝.. 2023. 9. 13.
Super saver - !! Super Saver -!! 인생 최고의 칭찬 글쓰기 전에 며칠 생각 해봤다. 내가 지금까지 살면서 들었던 칭찬은 어떤 게 있나? 기억에 남는 칭찬이 있었나? 떠오르는 장면이 있나?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라는 걸 들은 후로 가급적 다른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이야기를 해주려고 했고, 칭찬도 많이 해주려고 했다. 물론 내 아이들이 태어난 후로는 말할 것도 없다. 잘하는 일이 있으면 기꺼이 칭찬해줬고, 실수나 잘못을 할 경우에는 조용히 꾸짖었다. 그런 나도 앞으로는 절대 잊어버리지 않을 장면이 하나 생겼다. 2주 전 일요일 오후에 교회에서 축구경기가 있었다. 교회 "장년부 : 청년부" 게임이었다. 몇 달 전 게임에서 장년부가 승리를 했고 이에 설욕을 벼르던 청년부와 리턴 매치다. 이날 게임에는 예상외로 .. 2023. 9. 5.
다민이가 말하는 Chat gpt 학교에서 말하기 대회를 하는데 다민이는 Chat gpt에 대해 이야기를 합니다. 말하기 준비는... 우선 자기가 알고 있는 Chat gpt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그런 후 Chat gpt에 대한 구글검색 & 유튜브 검색을 한 후 내용을 요약해 자기 글을 썼습니다. 마지막으로 다현이가 내용과 문장, 단어들을 점검했습니다. 더불어 발표 시간 3분 내외 룰에도 맞췄습니다. 일주일 정도 읽기와 발표하는 연습을 꾸준히 했습니다. 드디어 발표날이 되어 반에서 첫 번째 발표자로 말하기를 마쳤습니다. 연습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남깁니다. https://youtu.be/LHhPX9-HRIU?si=7MqHp6709RKRD5AB 2023. 9. 1.
인구 자연증가율 80년만에 최소. 뉴질랜드 통계국이 지난 8월 16일 발표한 연간 인구 동향에 따르면, 올해 6월까지 연간 출생 등록된 신생아는 5만 753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만 9명보다 2500여 명이 줄었다. 반면 같은 기간 사망자는 2022년의 3만 6723명에서 올해 3만 8346명으로 1600여 명 이상 증가했다. 결과적으로 신생아에서 사망자를 뺀 인구의 자연증가는 총 1만 9185명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지난 80년 전인 1943년의 1만 7562명 이후 가장 적은 인구 자연증가라고 한다. 올해 여성의 ‘합계 출산율(total fertility rate)’도 여성 1인당 1.61명으로 지난해의 1.69명에서 0.08명 줄었다. 참고로 2023년 뉴질랜드 총인구수는 대략 5,228,099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2023. 8. 24.
코로나규제 전면 폐지 코로나 규제 3년 6개월만에 전면 폐지 8월 18일 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 해지 등 다음은 총리, 보건부 장관 발표의 주요 내용이다. - 정부는 코로나19 상황을 계속 모니터링하며, 필요한 경우 규제를 다시 도입할 수 있다. - 기업, 사업체, 기관들은 자체적인 코로나19 안전 조치를 계속해서 시행하도록 권장된다. - 감염이 의심되거나 증상이 있는 사람은 5일 동안 자가격리하고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권고된다. - 코로나19에 취약한 사람은 계속해서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추가 예방 조치를 취하도록 권고된다. 신속항원검사기(Rapid Antigen Test)는 계속해서 무료로 제공된다. 지난 일주일 동안 뉴질랜드의 코로나19 상황을 보자면 신규 확진자는 5372명, 사망자는 20명 보고되고 있다. .. 2023. 8. 16.
아들, 요즘 무슨 책 읽으시는가? 사춘기 소년은 컴퓨터 게임 중 책보다는 드럼을 사랑하는 다현 아이들과 대화하거나 놀 수 있는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아이들 학교 생활이나 학교 후 생활이 폭 넓어지고 해야 할 과제들이 늘어나는 이유도 있고, 나는 아이들 뒷바라지 핑계로 들어가는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예전보다 두배로 더 일을 하기 때문이다. 두 달 전까지만 해도 아침에 아이들 학교 가는 시간, 집에 돌아오는 시간부터 잠자리에 들 때까지 거의 온 시간을 함께 했다. 아이들 공부는 둘째치고 일거수일투족을 알 수 있었고 함께 생각했다. 지금은 아침에 학교가며 차 안에 있을 때 카톡 페이스통화를 통해서 서로에게 아침 인사를 나눈다. 오후에는 퇴근하는 나를 아이들이 반겨준다. 그리고 피곤해서 일찍 잠자리에 들어가는 나에게 잘 자라며 뽀뽀를 해.. 2023. 8. 8.
성전환 수술 없이 '성별 마음대로 선택' 시작 성전환 수술 없이 '성별 마음대로 선택' 시작 공식 성별 3가지 : 남성(male), 여성(female), 논바이너리(non-binary) 6월 15일부터 뉴질랜드 시민은 출생증명서에 등록된 성별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다. 바꾸는데 특별한 병원기록이나 법원 판단 같은 것도 필요가 없다. 제도가 시행된 지 한 달이 조금 더 지난 시점에서 여러 가지를 생각해 본다. 내가 사는 세상이 내가 알고 있는 것이 전부가 아닌 것. 지금까지는 지구상에는 생명체와 무생물이 있고, 생명체는 동물, 식물로 나누고 거기서 동물은 인간과 여러 가지 짐승들, 인간은 남자와 여자로 나뉜다는 것만 머릿속에 있었다. 30대가 될 무렵 넌바이너리를 처음 대면했을 때 느꼈던 약간의 호기심과 원인 모를 혐오감을 잊을 수가 없다. 50대가 .. 2023. 8. 5.
요즘은 은행권 사칭 사기 뉴질랜드도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사기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다. 지난해까지는 전화를 통한 사기에 돈을 잃은 사람들에 대한 뉴스가 나오곤 했다. 요즘에는 가짜 인터넷 페이지에 속아서 거액을 사기당했다는 뉴스가 많이 나온다. 생각해 보면 뉴질랜드 사람들처럼 어리숙하고 어벙벙한 사람들 속이는 건 일도 아닐 것 같다. 대한민국처럼 신문물이 발전하고 뉴스에 발 빠르게 적응하는 사람들도 날마다 전화사기, 인터넷 사기에 넘어가는데 하물며 뉴질랜드가 안전하겠는가? 하루에도 몇 개씩 이메일과 문자메시지를 통해 '택배가 너희 집에 왔다가 사람이 없어 돌아갔다'느니, 고속도로 통행요가 밀린 게 있다든지, 수도요금이 연체되고 있다든지... 별의별 스캠이 다 온다. 제목만 보고도 혹시 문제가 되지 않을까 싶어 후다닥 지워버리는데.. 2023. 8. 2.
파업 스케줄 학교 파업 스케줄 Rostering home schedule Teachers’ strikes : Parents frustrated as more days of action announced 칼리지에 다니고 있는 다현이는 5월에 한번 6월 들어서 2번 학교에 가지 않았다. 앞으로도 1번 학교 가지 않는 날이 예정되어 있다. 아래 동생들도 6월에 선생님들 파업으로 학교에 가지 않는 날이 있었고, 오전 수업만 하고 집에 온 날도 있었다. 학교 선생님들 파업 관련해서 뉴스를 찾아보니 이런저런 기사들과 함께 파업으로 휴교하는 날짜까지 예고가 되어 있다. 아이들이야 선생님들 파업이든 뭐든 상관 없이 학교에 가지 않고 하루 쉬게 되니 땡잡았다는 기분으로 룰루랄라 하겠지만 학부모들 입장에서는 난감하기 그지없다. 맞벌이.. 2023. 6.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