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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7월 26일_교회에 갔습니다. 아주 햇살이 좋은 일요일. 엄마랑 아빠랑 교회에 갔습니다. 지난주에는 노스코트에 있는 '순복음교회'에 가보았습니다. 이번주에는 랜트집 주인아주머니가 다니시는 '새노래교회'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 새노래 교회도 노스코트에 있는데, 현지인 교회를 빌려서 오전에 현지인들 예배가 끝나면 11.. 2009. 7. 28.
2009.7.23. "아빠아빠'노래를 부르는 다현이 이곳에서 다현이의 일과는 대략 이렇습니다. 아침 7시 30분 무렵.. 엄마랑 이모가 학교에 갈 채비를 하는 소리에 잠에서 깨어납니다. 250ml정도의 생우유를 마십니다. 다시 잠들거나 하루 일과를 시작합니다. (잠들면 나도 잠을 더 잘 수가 있어서 아주 행복합니다. ^^;; ) 9시쯤.. 다현이가 일어나거나, 일.. 2009. 7. 24.
2009.7.21.(화)_알바니쇼핑몰에 가다. 다현이가 이제 거의 시차적응을 끝내고 쭉 빠졌던 볼 살도 회복이 되가고 있습니다. 한국에 있을 때 조금씩 걷기 시작했던것이 이제는 혼자서 마라톤을 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화요일날 알바니 쇼핑몰에 다녀왔습니다. 날마다 오전, 오후 집 근처에서 산책을 했었는데 맘먹고 멀리 걸어봤습니다. 랜트.. 2009. 7. 23.
390일차(7/5)_처음 비행기에 탔습니다. 다현이가 비행기에 탔습니다. 내심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다행히 잘 타더군요. 인천에서 홍콩까지 3시간 가량은 아주 좋은 컨디션으로 잠도 잘자고 먹을것도 잘 먹으면서 비행을 즐겼습니다. 인천공항에서 발권하면서 케세이퍼시픽 발권창구 직원이 너무 친절하게 대해줬고, 다현이를 배려해서 좌석.. 2009. 7. 23.
이장(조상님 묘지) 2009년 6월 28일. 일요일. 내게로 증조할아버지, 증조할머니 2분, 할아버지, 큰아버지 이렇게 다섯분의 묘지를 이장하는 날입니다. 어머니 말씀으로는, 올해가 조상님들 묘를 이장해도 크게 문제가 없는 '해'라고 하시는듯 했습니다. 오랫만에 전국에 흩어져 생활하고 있는 친척들이 모이는 .. 2009. 7. 23.
388일차(7/3)_할아버지 산소 고창 아버지 산소에 다녀왔습니다. 아주 이른 아침 집을 나섰습니다. 느낌이 새로웠습니다. ㅡㅡ;; 개똥이는 푸른 논과 밭, 산을 보며 즐거워했습니다. 할아버지 산소 주변에 있는 복분자밭에서 수확이 끝나고 남아있던 복분자를 몇개 따서 먹였습니다. 달큰했는지.. 넙죽넙죽 받아 먹네요. [덜 익은 복.. 2009. 7. 23.
387일차(7/2)_할머니와 시간 보내기.. 결혼하면서 마련했던 집을 비웠습니다. 생전 처음 '내집'이라는 생각에 애지중지 쓸고 닦으면서, 정성을 들였던 집이였습니다. 3년 2개월 머물면서 개똥이가 태어난곳.. ^^ 6월 30일, 수출하는데만 쓰이는 줄 알았던 컨테이너가 와서 이삿짐을 몽땅 싣고 갔습니다. 집을 비우고 열쇠를 새로운 주인에게 .. 2009. 7. 22.
부모님 사진 복원 어머니댁에 점심을 먹으러 갔더니... 어머니가 앨범을 여러권 내놓으십니다. "이삿짐 챙길때 이것들도 가져가라"하시면서 어렸을적부터 학창시절.. 결혼전때까지 모아두었던 앨범 4권을 내놓으셨습니다. 나는 내가 찍혀 있는 사진들 보다는... 외국생활 하면서 두고두고 볼 수 있는 부모님과 가족들 사.. 2009. 7. 22.
380일차(6/25)_메밀꽃 필무렵(담양) '메밀꽃 필무렵' 광주에서 그리 멀지 않은곳입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고, 선인장류를 잘 가꿔놓은 식물원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풍경과 어우러진 잔디밭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가기에 좋은곳 같습니다. 옆에는 깨끗한 물이 흐르는 개울이 있었습니다. '한국을 떠나면 언제 다시.. 2009. 7. 22.